(서울=연합인포맥스) 이민재 기자 = 4일 아시아 증시는 미국 중간선거에서 민주당이 상·하원을 모두 장악하는 '블루웨이브' 가능성에 인공지능(AI) 규제 우려가 커지면서 일본과 대만이 하락했다. 반면 중국은 당국의 증시 부양 조치에 힘입어 반도체주를 중심으로 급등했고, 홍콩도 상승 마감했다.
◇ 일본 = 증시는 미국 중간선거에서 민주당의 양원을 모두 장악하는 이른바 '블루웨이브' 가능성이 커지면서 급락 후 낙폭을 축소했다.
연합인포맥스 세계주가지수(화면번호 6511)에 따르면 닛케이225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893.23포인트(1.42%) 하락한 62,188.63으로 장을 마쳤다. 닛케이지수는 이날 장 중 한때 5% 가까이 급락해 60,030.10까지 밀렸으나 이후 낙폭을 축소했다. 닛케이지수가 장 중 61,000선을 하향 돌파한 것은 지난 7월 29일 이후 처음이다.
토픽스지수는 34.90포인트(0.89%) 내린 3,895.38로 거래를 끝냈다. 토픽스지수도 한때 3,792.20까지 굴러떨어졌으나 이후 하락분을 일부 되돌렸다. 토픽스지수가 장중 3,800선을 하향 돌파한 것은 지난 6월 11일 이후 처음이다. 종가 기준 3,800선을 기록한 것은 지난 6월 12일 이후 처음이다.
모바일 야마토5
미국 중간선거에서 인공지능(AI) 규제에 적극적인 태도를 보이는 민주당이 상·하원 모두에서 다수당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일본증시에서는 매도세가 나타났다. 그러나 이후 시장은 매도 요인이 일단락됐다고 판단했고 AI와 반도체 관련주를 중심으로 저가 매수세가 유입됐다.
소프트뱅크그룹(SBG)과 키옥시아는 저가 매수세 유입에 낙폭을 축소했다. 장 중 3,967엔까지 떨어졌던 소프트뱅크그룹은 장 마감 무렵 4,247엔에 거래됐다. 키옥시아는 한때 9,635엔에 거래됐으나, 장 마감 무렵 10,640엔에 거래됐다.
미쓰비시UFJ모건스탠리증권의 오니시 고헤이 수석 투자 전략 연구원은 일본증시 상황에 대해 "AI 투자와 관련된 수익성 및 지속 가능성에 대한 우려로 매도세가 이어지며 큰 폭의 하락을 보였으나, 펀더멘털 측면에서 볼 때 현재 주가는 저평가 수준까지 조정된 상태"라고 분석했다. 그는 "법인 및 개인 고객들로부터 지금이 매수 적기인지 묻는 문의가 늘고 있다"고 전했다.
이날 일본 국채금리는 일제히 상승세를 나타냈다. 일본 국채금리 상승은 전일 미국의 9월 구인 건수가 8월 대비 33만건 넘게 증가하며 뜨거운 고용 시장을 가리킨 데 따라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기준금리 추가 인상 기대가 커졌고, 미국 중간선거에서 민주당이 양원을 차지할 가능성이 커진 여파로 풀이된다
황금성게임
.
연합인포맥스 해외금리 현재가(6531)에 따르면 오후 3시 42분 현재 일본 10년물 금리는 전장보다 3.97bp 오른 2.8122%에, 30년물 금리는 4.44bp 상승한 3.9192%에 거래됐다. 2년물 금리는 1.45bp 오른 1.8917%를 나타냈다.
닛케이225지수 일 추이[출처: 연합인포맥스]
◇ 중국 = 중국인민은행(PBOC)이 부양 조치를 강화한 가운데 반도체주를 중심으로 상승했다.
4일 연합인포맥스에 따르면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장 대비 78.07포인트(2.16%) 상승한 3,686.17에, 선전종합지수는 76.65포인트(3.70%) 상승한 2,149.84에 장을 마감했다.
중국인민은행은 이날 자본시장 안정을 위해 주식 매입·증자 재대출 금리를 인하하고 한도를 확대하는 등 부양 조치를 강화하겠다고 발표했다. 이날부터 주식 매입·증자 재대출 금리는 기존보다 0.25%포인트(p) 하향된 1%로 적용된다.
이는 중국 당국이 증권사와 자산운용사, 상장사의 주식 매입 자금을 대기 위한 인민은행 재대출과 스와프 운용 등 증시 안정 대책을 내놓은 지 하루 만에 나온 조치다
바다이야기 게임 다운로드
.
중어우루이보자산운용의 설립자 우웨이즈는 기술주에서 "과도하게 몰린 투자(over-crowded trades)가 투매(stampede)를 유발한 이후 타격을 입은 시장이 회복되기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그는 "가치가 크게 하락한 여러 부문과 기업들에서 긍정적인 신호가 나타나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날 중국 증시에서는 인공지능(AI) 및 반도체 관련주를 중심으로 강세를 보였다. SMIC의 주가는 9% 가까이 급등했으며, 하이광정보와 화홍반도체의 주가는 각각 10%와 17% 이상 뛰었다.
시장에서는 미국 중간선거 결과에 따라 미·중 관계가 달라질 수 있는 만큼 그 결과에 주목하고 있다. 중국 은하증권은 미국에서 매출 대부분을 창출하는 중국 기업들이 워싱턴의 정치적 기류 변화에 영향을 받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
◇ 홍콩 = 오전장 하락했으나 오후 들어 반등해 상승 폭을 키웠다.
항셍지수는 전장 대비 393.53포인트(1.67%) 상승한 23,919.50에, 항셍H지수는 114.49포인트(1.44%) 오른 8,057.59에 장을 마감했다.
◇ 대만 = AI 관련주 매도세에 5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대만 가권지수는 전장 대비 358.63포인트(0.83%) 내려간 42,948.91로 거래를 마쳤다.
TSMC와 훙하이정밀공업, 델타일렉트로닉스 등 AI 관련주가 약세를 나타냈다.
#000000; 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