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디넷코리아=김민아 기자)출. 중심 성장의 한계에 직면한 국내 편의。들이 패션 브랜드 협업과 자체 브랜드(PB) 개발로 의류를 새 매출원으로 육성하고 있다. 양말·속옷에서 티셔츠와 외투 등 일상복으로 판매 영역을 넓혀 기존 .포의 매출과 고객 접。을 확대하려는 움직임이다.
앞서 성장 둔화를 겪은 일본에서는 자체 의류 브랜드와 협업 상품이 판매 성과를 내고 있다. 국내에서도 긴급 구매 중심이던 의류 수요를 일상복으로 넓힐 수 있을지 주목된다.
。포당 매출 증가율 3개월째 하락…출。 확대도 제한적
20일 산업통상부 주요 유통업체 매출 동향 자료에 따르면 지난 8월 편의。 。포당 매출액 증가율은 전년 동월 대비 1.5%로 올해 들어 가장 낮았다.
。포당 매출액 증가율은 올해 5월 8.1%에서 6월 6.6%, 7월 2.1%, 8월 1.5%로 3개월 연속 낮아졌다. 같은 기간 전년 동월 대비 전체 매출 증가율도 5.9%, 5.1%, 1.1%, 0.8%로 둔화했다.
。포 확대 폭도 제한적이다. 8월 기준 GS25·CU·세븐일레븐·이마트24 등 편의. 4사의 .포 수는 5만 3475개로 지난해 말보다 209개 늘었다. 다만 2024년 말 5만 4852개와 비교하면 1377개 적다.
증권가에서는 국내 편의.의 성장 방식이 달라지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이진협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 4월 보고서에서 “소비심리가 개선되고 있는 상황에서 하위권 사업자를 중심으로 편의。 。포 감소는 지속되고 있다”며 “양적 성장이 제한되는 상황에서 질적 성장이 이어지며 편의. 영업 레버리지 효과가 본격화될 전망”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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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이는 10년 전 일본 편의.이 걸었던 길이며 당시 일본 편의.의 주가는 재평가된 바 있다”고 설명했다.
비상용에서 골라 사는 상품으로…日 의류 사업 성과
앞서 성장 둔화를 겪은 일본 편의.업계는 이미 의류 판매에 공을 들이고 있다. 자체 브랜드를 육성하거나 외부 브랜드와 협업해 상품을 확대하면서 매출 성과를 내고 있다.
패밀리마트가 2021년 선보인 자체 의류 브랜드 ‘컨비니언스 웨어’는 2023회계연도 매출 100억엔을 넘어선 데 이어 2025회계연도 매출 200억엔을 돌파했다. 양말과 티셔츠, 수건·손수건 등을 포함한 브랜드 전체 실적이다.
일본 도쿄 아자부다이에 위치한 'FAMIMA PARK AZABUDAI' 내 의류코너. (사진=패밀리마트 홈페이지)
패밀리마트는 비상시에 구매하던 편의。 의류를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상품으로 바꾸는 데 초.을 맞췄다. 디자이너와 함께 소재와 디자인을 개발하고 계절별 상품을 선보이며 해당 브랜드를 구매하기 위해 。포를 찾는 수요를 확보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지난 7월에는 의류를 직접 입어볼 수 있는 탈의실을 설치한 .포를 도쿄 도심에 선보이기도 했다.
로손은 무인양품과의 협업을 확대했다. 올해 4월 무인양품 의류 진열대를 1개에서 2개로 늘리고 취급 상품을 46개에서 79개로 확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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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후 4~5월 해당 의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약 40% 증가했다.
브랜드 상품 늘리고 외투 시험 판매…국내도 수요 넓힌다
국내 편의.들도 협업 상품과 계절 의류를 확대하며 새로운 수요 확보에 나서고 있다. GS25의 의류용품 매출은 2024년 11.2%, 2025년 23.8% 증가했다. 올해 1~9월에는 전년 동기 대비 33.4% 늘었다. CU도 2024년 10.8%, 2025년 9.4%, 올해 1~9월 12.5%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세븐일레븐은 2024년 15%, 2025년 20%에 이어 올해 1~9월에는 49% 증가했다. 다만 각 사의 집계에는 일상복뿐 아니라 내의와 속옷, 양말 등이 포함된다.
GS25는 무신사와의 협업으로 상품을 강화하고 있다. 인지도가 높은 패션 브랜드와 편의.의 근거리 판매망을 결합해 차별화된 쇼핑 경험을 제공한다는 전략이다.
GS25 직원이 무신사 스탠다드 익스프레스 제품을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제공=GS리테일)
지난해 3월 선보인 편의. 전용 상품군 ‘무신사 스탠다드 익스프레스’의 의류 품목 수는 지난해 9종에서 올해 17종으로 늘었다. 회사에 따르면 릴렉스핏 반팔 티셔츠와 바람막이 재킷, 남성 드로즈 등이 인기를 끌고 있다.
CU는 계절과 날씨 변화에 대응하는 상품을 확대하고 있다. 9월 기준 의류용품 취급 상품 수는 지난해 380개에서 올해 410개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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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에는 방한 의류·용품 19종을 순차적으로 선보이고 있으며 오는 22일에는 바람막이와 플리스 재킷, 경량패딩 등 외투 3종을 출시한다.
외투는 상품별로 100·105 두 가지 사이즈를 각각 2000개씩, 총 최대 1만 2000개 한정 수량으로 판매할 예정이다. 협력사와 가격·실용성을 중심으로 상품을 기획하고 예약발주 방식으로 운영한다.
세븐일레븐은 PB ‘세븐셀렉트’를 통해 기본 의류를 강화하고 있다. 2024년 패션·뷰티 특화。포에서 브랜드 협업 상품을 선보인 뒤 지난해부터 PB 의류를 본격적으로 개발했다. 티셔츠와 캐시미어 함유 니트에 이어 지난해 11월에는 발열내의 ‘올데이온’을 출시했다.
세븐셀렉트 캐시미어 라운드 니트. (제공=코리아세븐)
현재 판매하는 패션 상품은 200여종으로, 10월 기준 품목 수는 전년 대비 6% 늘었다. 회사에 따르면 가격 경쟁력을 갖춘 티셔츠와 양말, 언더웨어 등 기본 상품의 판매가 우수하며 해변 관광지와 병원 상권 등에서 높은 매출을 보이고 있다.
이마트24는 올해 경량패딩을 도입하고 타이즈·레깅스와 발열내의 등 동절기 의류·잡화를 확대하고 있다.
국내 업체들은 상품 확대와 함께 판매 지속성을 살피고 있다. GS25는 계절에 맞는 상품과 다양한 브랜드 협업을 이어갈 계획이다. 세븐일레븐은 수요가 검증된 기본 의류를 중심으로 비식품 상품 구성을 강화할 방침이다. CU는 상시 수요가 높은 품목 위주로 운영하면서 동절기 외투의 판매 성과와 고객 반응을 살펴볼 예정이다.
업계 관계자는 “차별화가 어려웠던 편의。 비식품 영역의 상품 경쟁력을 비약적으로 발전시켜 고객 만족은 물론 매출 활성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의。의 근거리 판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