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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학열 고성군수가 현안과 핵심 사업을 두고 이야기를 하고 있다. /고성군
하학열 고성군수는 고성군을 도심항공교통(UAM·Urban Air Mobility)을 비롯한 무인항공산업 거。으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농어촌 중심인 고성군이 지역소멸에 대응하는 활로로 잡은 전략이다. KTX 시대를 앞두고 지나가는 역이 안 되게 하는 고성만이 내세울 만한 콘텐츠로도 UAM를 활용한 '하늘관광' 구상을 제시했다.
20년을 맞은 공룡엑스포를 인공지능(AI) 시대 맞춰 새롭게 구축하는 것도 과제다. 이와 함께 SK오션플랜트를 인수한 사업자와는 투자 이행뿐만 아니라 종사자들이 지역에 살며 실질적인 산업 효과가 나타날 수 있게 상생방안 확약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11년 만에 군정을 다시 맡았다. 시대와 환경이 많이 달라졌다.
"시대 변화가 훨씬 빨라졌고, 지방자치단체가 마주한 현실도 더 엄중해졌다는 것을 실감하고 있다. 과거에는 도로와 기반시설 확충, 대규모 사업 유치처럼 외형적 성장에 무게를 뒀다면, 지금은 저출생·고령화와 인구감소, 지역경제 침체, 지역소멸 위기처럼 지역의 생존과 직결된 문제를 해결해야 하는 상황이다. AI와 디지털 기술 발전으로 산업구조도 빠르게 바뀌고, 투자유치와 국비 확보 경쟁도 더욱 치열해졌다. 저 역시 11년 전과는 군정을 보는 시각이 달라졌다. 새로운 사업을 시작하는 데 그치지 않고 성과가 일자리와 군민 소득, 정주여건 개선으로 이어지는지를 더 깊이 살피고 있다."
- 군정 구호 '위대한 대전환, 당당한 고성'으로 잡은 이유는?
"과거의 관행이나 침체에서 벗어나 과감한 혁신을 추진하고, 그 결실을 통해 군민 모두가 행복한 고성, 지역의 가치를 높여 어디서나 자랑할 수 있는 고성을 만들고자 군정구호를 선정했다. '위대한 대전환'은 고성을 새롭게 바꾸겠다는 혁신과 도전을 의미하고 '당당한 고성'은 변화를 통해 이뤄낸 성과를 바탕으로 군민이 자부심을 가질 수 있는 고성을 만들고자 하는 의지다."
-고성군은 전형적인 농어촌 지역인데 활로는?
"가공·유통을 혁신해 농어민 소득을 높이는 데 있다고 생각한다. 농업 분야에서 친환경 가공유통 클러스터와 미곡종합처리장(RPC) 현대화, 공룡나라쇼핑몰 활성화로 판로를 넓히고 지역 농특산물 가공과 수출을 강화하겠다. 스마트팜과 스마트축산, 저온유통시설도 확충해 기후변화에 대응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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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외국인 계절근로자 '고성 안심 숙소' 지원, 농지 임대료와 정착 지원금으로 청년농업인 안정적인 정착을 돕겠다. 수산업은 대표 수산물인 가리비를 비롯한 우수한 수산자원을 원물 판매에 그치지 않고 간편식과 고부가가치 가공제품으로 개발해 새로운 소비시장과 판로를 넓히겠다."
-소멸위험지역 고성군 청년이 지역에서 살아가게 하는 정책은?
"청년들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근로자 주택과 일자리연계형 주택을 확충해 주거 부담을 덜고, 청년 동아리와 소통·교류 공간을 통해 지역 안에서 관계를 맺고 활동할 수 있는 기반을 넓히고 있다. 창업 분야에서는 청년 창업 로컬푸드 특화거리와 로컬브랜딩 창업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내년부터 '무자본 청년 창업 지원사업'을 본격화해 창업에서 정착, 도약까지 단계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또 힐링촌캉스와 청년마을, 청년예술촌으로 외부 청년들이 고성을 경험하고 지역과 인연을 맺도록 하겠다."
와 인터뷰하고 있다. /고성군"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11/03/551744-1PikkrB/08777iber.jpg" data-org-width="600" dmcf-mid="QLelfYnQXi"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11/03/551744-1PikkrB/08777iber.jpg" width="658">
하학열 고성군수가 취임 100일을 맞아 <경남도민일보>와 인터뷰하고 있다. /고성군
-2029년 통영·거제와 공동으로 경남도민체육대회를 연다. 스포츠 도시 강화 대책은?
"6년 연속 도내 방문스포츠팀 유치 실적 1위 성과를 바탕으로, 도민체육대회 공동 개최를 고성 스포츠산업이 한 단계 더 도약하는 계기로 만들어야 한다. 고성에서 개·폐회식과 축구, 육상, 태권도, 파크골프, 역도를 비롯한 총 13개 종목이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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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진 중인 제2스포츠타운과 도민체육대회 준비 과정에서 정비·보강한 시설을 연계, 스포츠 인프라를 더욱 확충해 전국대회와 전지훈련팀 유치를 확대하고 스포츠와 관광을 연계한 체류형 콘텐츠도 강화해 선수와 방문객이 다시 찾는 스포츠산업도시 고성을 만들어가겠다."
-2031년 KTX가 개통된다. 고성군이 지나가는 지역이 되지 않게 할 대응책은?
"고성이 다른 곳으로 가는 길을 깔아주는 역이 될 수 있다고 직원들과 항상 이야기하고 있다. 경남도가 UAM 착륙장으로 통영 1곳(도남동), 고성 2곳(당항포·남포항)을 지정했는데, 이동비행장치를 타고 한려수도 관광을 할 수 있게 할 계획이다. KTX 고성역세권은 단순한 역 주변 개발이 아니라 교통·산업·주거·관광이 연계된 지역 성장거。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스포츠케이션센터와 관광·휴양 기능을 연계해 전지훈련 선수단과 방문객 체류를 늘리고, 지역 상권 이용으로 이어지도록 할 계획이다."
-20년 된 공룡엑스포, AI 시대에 대응한 발전 방향은?
"올해에는 체험프로그램을 비롯한 수요자 중심 콘텐츠를 대폭 확충해 관람객 재방문을 이끌어내며, 고성을 대표하는 관광콘텐츠로서의 경쟁력을 다시 확인했다. 단순히 보고 즐기는 방식에서 벗어나 AI와 공룡을 접목해 체험형 콘텐츠를 강화하겠다. 올해 AI 공룡 로봇을 도입했는데 보강이 필요하다. 5D 시설·UAM과 연계하는 등 1년 준비해 2년 뒤 여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관람객이 직접 참여하고 반응하는 AI 공룡 콘텐츠와 실감형 전시, 맞춤형 체험 프로그램을 확대해 어린이뿐만 아니라 가족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엑스포로 발전시키겠다. 아울러 공룡박물관과 상족암, 국가지질공원, 지역 관광지와 연계해 엑스포 기간에만 찾는 행사가 아니라 사계절 고성을 방문하게 하는 관광콘텐츠로 키울 방침이다. '공룡 하면 고성'이라는 브랜드를 더욱 확고히 하겠다."
-SK오션플랜트를 인수한 디오션자산운용과 지역상생 논의 진행 상황은? 이행 계획 '법적 구속력' 구체적인 방안은?
"실효성 있는 상생협력 방안을 마련하려고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있으며, 지역사회와 상생 의지를 분명히 하고 애초 투자계획을 차질 없이 추진할 수 있도록 금융권 확약서를 요구하고 있다. 양해각서(MOU)가 파기됐는데 다시 속을 수 없다는 게 군의회와 군민 모두 생각이다. 그래서 투자와 고용계획을 구체적으로 명시하고, 미이행 시 책임 사항과 실제 이행을 담보할 수 있도록 법적 구속력을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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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증도 한 방안이다. 더 들어올 2000명이 고성에서 살게 300가구 규모 숙소 건립도 요구하고 있다."
하학열 고성군수가 현안과 핵심 사업을 두고 이야기하고 있다. /고성군
-내년에 대학생 등록금 지원은 시행할 수 있으나 버스 무료화는 군의회에서 제동이 걸렸다.
"군의회에서 버스 무료화 취지에는 공감하고 있지만, 무료화에 앞서 대중교통 여건과 노선체계를 먼저 개선해야 한다는 의견이 있었다. 버스공영제 도입과 노선 조정을 비롯한 대중교통 체계 전반을 개선해 무료화하려고 한다. 공영제 기본계획과 타당성 검토 용역을 진행하고 있는데, 내년에는 노선개편 용역으로 실제 이용 수요를 반영한 합리적인 노선체계를 마련할 계획이다.버스 무료화는 단순히 요금을 없애는 문제가 아니라 군민 이동권을 높이고 대중교통 체계를 개선하는 과정이다. 군의회와 충분히 소통하면서 우려되는 부분은 보완하겠다."
-임기 내 해결하고 싶은 현안은?
"미래를 위해 반드시 풀어야 할 과제 중 하나는 하늘길을 열어 새로운 관광산업 성장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다. 20년간 공룡엑스포를 중심으로 성장해 온 고성 관광은 이제 새로운 도약이 필요한 시。이다. 기존 관광자원에 머무르지 않고, 미래 항공산업을 접목한 차별화된 관광콘텐츠를 발굴해야 한다. 고성군은 무인기종합타운과 드론 공역 등 미래 항공산업을 위한 기반을 갖추고 있다. 이러한 강.을 활용해 UAM을 관광산업과 연계하고, 고성만의 특색 있는 항공관광 시대를 선제로 준비하고자 한다. 중앙정부와 경남도 등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임기 내 UAM 하늘길을 열기 위한 실질적인 추진 기반을 마련할 것이다."
-가장 힘을 쏟는 핵심 사업은?
"무인기종합타운 조성을 중심으로 고성을 대한민국 무인항공산업의 핵심 거。으로 육성하는 것이다. 국내 드론산업은 중국산 기체와 핵심 부품 의존도가 높은 만큼, 단순한 생산시설 확충보다 국내 기업이 개발한 무인항공기를 자유롭게 시험하고 성능을 검증할 수 있는 기반을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 고성은 이미 드론 전용 비행시험장과 드론개발시험센터, 실제 비행시험이 가능한 전용 공역을 확보하고 있어 연구개발과 시험·실증에 유리한 여건을 갖추고 있다. 특히 드론개발시험센터는 국가 안티드론 훈련장으로 지정돼 관련 기술 시험과 성능 검증도 가능하다. 이러한 기반을 정부 정책과 연계해 기업과 연구기관을 유치하고, 연구개발부터 시험·인증, 생산과 사업화까지 이어지는 무인항공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겠다."
관람객이 직접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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